[USA Today] 2023년 6월 28일
(기사 번역본)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 (Tesla)가 현재 이스라엘 스타트업 스토어닷 (StoreDot)이 개발한 획기적인 초고속 충전 (XFC, Extremely Fast Charging) 배터리 기술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검토는 공식적인 파트너십이나 협업은 아니지만, 전기차 라인업의 충전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첨단 배터리 기술을 모색하는 테슬라의 노력이 돋보인다.
스토어닷은 나노 소재와 유기 화합물을 활용해 배터리 용량을 줄이지 않고도 급속 충전이 가능한 혁신적인 배터리 구조를 개발해 인정받았다. 테슬라가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를 검토하는 것은 전기차 충전 시간을 단축, 고객의 충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테슬라의 의지를 보여준다.
테슬라는 스토어닷의 혁신적인 배터리 설계를 평가하여 긴 충전 시간이라는 전기차의 중요 과제를 해결해 나가고자 한다. 충전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다면 ‘주행 거리 불안’을 해소할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운전자들에게 더 높은 접근성과 편의성을 갖춘 전기자동차를 선사하게 될 것이다.
테슬라가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를 검토하는 것이 즉각적인 파트너십이나 협업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차세대 배터리 기술에 대한 테슬라의 지속적인 관심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배터리 관리 시스템 및 차체 통합 (vehicle integration)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배터리 기술을 평가하고 최적화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위치에 있다.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 솔루션은 단 몇 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급속 충전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미 놀라운 잠재력을 입증했다. 테슬라의 스토어닷 기술 검토는 향후 자사의 전기차 라인업에 스토어닷의 첨단 기술을 통합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하며 전기차 업계 리더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다.
테슬라는 스토어닷 XFC 배터리셀 기술의 안정성, 신뢰성 및 수명을 평가하기 위한 엄격한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테슬라는 최고의 품질과 성능이 보장된 전기차를 제공하자고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단연코 스토어닷 배터리의 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이번 기술 검토는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맞물려 있다. 정부, 기업, 소비자들이 지속가능성과 탄소 배출량 감소에 점점 더 우선순위를 두면서 배터리 기술 발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더 빠른 충전 성능을 제공하는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는 전기차 도입을 앞당기고, 친환경 모빌리티의 대중화를 촉진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아직 평가 절차가 진행 중이지만 테슬라의 전기차 라인업에 스토어닷의 XFC 배터리가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전기자동차의 미래에 큰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 평가가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테슬라는 고객에게 더 효율적이고 편리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계 혁신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