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이스라엘 협력 강화 위해 18일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 VIP 갈라디너 개최
▶ 전 이스라엘 총리 나프탈리 베네트 및 이스라엘 기업인들 방한
▶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등 한국 정관계, 기업인 등 400여명 참석
▶ 이스라엘 AI 솔루션 기업 플래테인과 한국 반도체 기업 네패스의 JV 서명식 등 진행
요즈마그룹코리아는 한-이스라엘 FTA 발효 첫 해를 맞아 더욱 활발한 양국 교류의 장으로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 VIP 갈라디너’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18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열린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 VIP 갈라디너에는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 제13대 이스라엘 총리를 지낸 나프탈리 베네트를 비롯해 양국 정부 및 유관기관, 기업인, 학계 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VIP 갈라디너는 한국과 이스라엘 양국의 성과를 기념하고자 양국간 투자 및 협력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더 나아가 양국 간의 왕성한 교류와 장기적인 협업을 다지는 JV 설립, 양해각서 체결 등으로 이어졌다.
작년 수교 60주년을 맞이한 한국과 이스라엘은 2022년 12월 1일 FTA가 공식 발효되는 큰 결실을 거두었다. 그간 이스라엘의 주요 FTA 상대국은 주로 미주권 및 유럽권이었으나, 아시아 국가 중에서 한국과 최초로 체결했다는 점에서 특히 의미가 깊다. 이를 계기로 이스라엘과 한국이 협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즈마그룹은 2014년 한국에 진출한 이래 한국과 이스라엘의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한국과 이스라엘의 가교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런 역할에 더욱 힘을 싣기 위해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작년 한국-이스라엘 컨퍼런스를 출범하고 이스라엘 현지에 이스라엘의 혁신 기술과 한국의 선도적인 산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컨설팅 기관으로 요즈마 이노베이션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이날 요즈마그룹코리아가 공유한 최근 성과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AI 및 산업용 IoT 기반 제조 최적화 솔루션 공급업체인 플래테인(Plataine)과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 후공정 전문기업 네패스가 지난 4월 세계 최초 반도체 인공지능 팩토리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JV 런칭 기념식을 열었다. 양사는 조인트벤처를 통해 플래테인의 AI솔루션이 네패스의 공장에 적용되면서 AI팩토리로 탈바꿈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스라엘 대표 방산기업 엘빗시스템즈 출신이 운용하는 펀드인 포워드벤처스 (FWD Ventures)와 요즈마그룹의 MOU 체결식도 진행되었다. 이번 MOU로 이스라엘의 항공우주, 육상 및 해군 시스템, 통신, 컴퓨터 등 획기적인 군수 기술들이 한국에 소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그 외 성과로 나녹스, 에어로베이션, 스토어닷, 알파타우, 울트라사이트 등의 사례를 공유했다. 디지털헬스 기술기업 나녹스는 2020년 8월 미국 나스닥 상장 후, 2021년 10월 부품 제조기지로 한국을 선택하게 해 경기도 용인에 나녹스 반도체칩 제조 공장을 세웠고 최근 멀티소스 나녹스아크 미국 FDA 510(K) 승인을 받음으로써 본격적인 제조, 배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기후테크기술기업 에어로베이션은 코오롱인더스트리와 2022년 11월 코오롱의 제조시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포집에 대한 협업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 요즈마그룹코리아의 가교 역할로 성사된 한국과 이스라엘 기업과의 협업은 양국의 파트너십을 한단계 도약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은 “이스라엘은 획기적인 스타트업들이 경제를 주도하는 혁신 기술의 요람이며, 한국은 고도로 숙련된 인재와 세계적 수준의 인프라가 있는 전세계 최첨단 제조기업들의 중심지”라며, “이러한 장점을 지닌 양국이 손을 잡는다면, 함께 더 큰 혁신과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이스라엘은 혁신, 창의, 인내 정신으로 스타트업네이션 (창업국가)로 성장할 수 있었으며, 이제 한국과 다양한 아이디어, 자원, 전문성을 교류하며 함께 더 밝은 미래의 장을 열어 나가기 위해 양국의 파트너십을 한 단계 격상시켜야 할 때”라고 말했다.
김관영 전라북도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이스라엘의 스타트업이 대한민국 생산시설과 연결된다면 글로벌 시장을 제패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강조했다.

(좌측부터: 엄치성 요즈마그룹코리아 글로벌부문 사장, 이준혁 월드클래스기업협회장, 이병구 네패스 회장,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한정화 한국-이스라엘컨퍼런스 공동대표, 나프탈리 베네트 전 이스라엘 총리, 김관영 전북도지사, 이갈 에를리히 요즈마그룹 회장,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 라샤 아탐니 주한이스라엘공관차석, 이동준 요즈마그룹코리아 대표,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