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매출 연42조원 와이즈만연구소 기술이전에 도전할 기업 발굴

요즈마, 초기단계 K-스타트업 육성사업 본격화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총동원 요즈마펀드 회장, 하버드대 출신 의학박사 등 글로벌 기술 투자 심사역 강화

포스트코로나 시대 맞아 디지털치료전문 헬스케어 벤처 발굴 및 투자

글로벌 VC 요즈마그룹의 한국 법인 요즈마그룹코리아(아시아총괄대표 이원재)가 해외 저명 기술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를 영입하는 등 글로벌 파트너 풀을 강화하며 한국의 초기단계 기술벤처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전면적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요즈마그룹은 2014년 한국에 진출하면서 한국에 요즈마 캠퍼스 기술 인큐베이터를 설립했다. 2018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요즈마 개인투자조합 1호 펀드’를 조성해 면역 항암 기술 기반 바이오 벤처 비씨켐(Bisichem)에 한국 내 첫 투자를 단행했다.

판교테크노밸리 스타트업캠퍼스 내 ‘요즈마 바이오ICT 캠퍼스’에 위치한 비씨켐은 표적면역 항암 신약 개발사로 다년간의 신약개발 및 라이선스 아웃 경험이 있는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신약후보물질들에 대한 국제특허들을 기반으로 글로벌 임상진입을 위한 체계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요즈마그룹은 글로벌 바이오 제약사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유망 기술들의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요즈마펀드 설립자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요즈마그룹 회장은 1990년 이스라엘 산업부의 장관급 직책인 수석과학관 시절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을 만들고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24개의 인큐베이터를 설립해 기술사업화를 추진했다. 특히 요즈마펀드를 통한 기술사업화 벤처투자를 통해 이스라엘의 극심한 실업률과 경제악화를 극복하고 이스라엘을 나스닥 상장 기업 수 기준 세계 3위의 창업국가로 만들었다. 글로벌 트렌드에 맞는 기술을 선별해 창업으로 유도하고 해외 자본을 유치한 결과 요즈마펀드는 23개 벤처기업을 나스닥에 상장시켰다. 요즈마그룹은 이 같은 성공 노하우를 아시아로 확대하기 위해 2015년 한국법인을 설립해 세계 최고의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가진 한국 기업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2019년 코스닥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바이오 AI 벤처 신테카바이오를 비롯해 바이오마커 기술기반 웰마커바이오에 투자했다. 또한 이달 중 상장 예정인 SCM생명과학을 비롯하여 코로나 진단키트로 각광을 받고 있는 TCM 생명과학에 투자했고, 신약개발 전문기업 바이오리더스에 투자 및 와이즈만 기술이전을 성공시켰다.  

2013년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이스라엘 글로벌 스타트업 캠프 운영을 시작으로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정부기관, 전국 지자체, 대학교, 기업 등이 주최하는 창업진흥 프로그램 수십 여 건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고, 판교 등 전국 6개지역에 요즈마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요즈마그룹의 해외 현지 지사를 활용해 이스라엘, 미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현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도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 및 육성된 스타트업 소니스트는 디지털 기술로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는 디지털 치료제 분야 기술 스타트업으로, 만성 폐질환자를 위한 호흡재활 운동 앱 ‘스피리츠’를 개발했다.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폐질환 재활치료 헬스케어 스타트업 소니스트를 인큐베이팅부터 전략적 시드 투자까지 통합적지원으로 밸류업을 도왔다. 뿐만 아니라 글로벌 진출을 도와 이스라엘 대형 전문병원 및 이스라엘 군병원과 연결해 호흡기 앱 보급을 추진 중이며 금연치료 분야 세계 3위 기업인 프랑스 KWIT와의 합작법인을 통한 유럽 시장 진출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바이러스로 전세계 폐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폐질환 재활치료 수요가 늘면서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K-바이오 스타트업 발굴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우수한 한국의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을 파트너 및 고문으로 영입해 멘토링을 아끼지 않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의 기술개발부터 제조, 상품화까지 협력관계로 이어지도록 전면 지원할 계획이다.

액셀러레이터 투자 심사역으로는 하버드대학 및 콜럼비아 의대를 졸업한 의학 및 이노베이션경영 전문가 오간 구렐(Ogan Gurel) 박사가 헬스케어, 로봇기술, 혁신경영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이스라엘의 경제성장을 일궈 낸 요즈마펀드 및 요즈마그룹 설립자 이갈 에를리히(Yigal Erlich) 회장도 한국 스타트업들의 세계를 겨냥한 글로벌 기술 사업화를 추진하도록 전면에 나서 지원할 계획이다. 

이원재 요즈마그룹 아시아총괄대표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K-방역이 선전함에 따라 세계가 한국의 바이오 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로서 면역 항암 비씨켐과 소니스트 같은 한국의 기술기업을 발굴해, 한국이라는 작은 시장에 머물지 않고 세계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는 백조로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 요즈마의 사명”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요즈마펀드 및 요즈마그룹 설립자 이갈 에를리히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