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berg 기사] 나녹스, 공매도 주장 “박살”낸다

블룸버그, Claire Miller
2020.10.2. 10:56PM

2일 금요일, 나녹스가 자사의 의료영상기술의 라이브 시연 계획을 발표한 이후 나녹스의 주가는 35% 급등 중. 란 폴리아킨 CEO는 시연에서 보여줄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공매도의 주장을 “박살”내겠다는 계획이다. 

나녹스 주가는 최근 몇 주간 공매도 보고서들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지난 주에는 머디워터스가 나녹스에 대해 “실제 판매할 제품은 없고 주식만 있다”면서 공매도 리포트를 발표해, 앞서 부정적인 주장과 함께 0달러를 목표주가를 내세웠던 시트론 리포트의 뒤를 이었다. 

폴리아킨은 11월 29일부터 12월5일까지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영상의학회(RSNA)에서 나녹스아크 시스템의 실제 작동하는 모습을 선 보일 계획이다. 프리젠테이션은 전 세계에 실시간으로 스트림 되며 여기에는 유통파트너사들과 방사선전문의들도 참여한다.

폴리아킨은 전일인 목요일에 블룸버그 뉴스에 시연 소식을 먼저 전했고 주가는 2% 상승 후 마감했으며, 회사의 RSNA 참가 관련 공식 보도자료가 발표된 후장 종료 후 28% 급등으로 마무리했다.

나녹스의 주가는 여름 상장 후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 모습이다. 8월 18달러로 상장된 후 9월 11일에는 최고 64.19달러까지 올라 257% 급등했다가 공매도 리포트의 압박을 받으며 50% 급락했다. 한편 S3 Partner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월요일자 숏인터레스트는 12.4%로 고점을 찍었고 금요일에는9.4%로 떨어졌다. 

폴리아킨은 목요일 블룸버그 기자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공매도 리포트를 강하게 비난했고 이번 시연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줄 것이라 밝혔다.

“공매도 리포트는 우리더러 아무런 제대로 된 기술도 제품도 없다고 합니다. 아주 간단하죠. 전 세계에 모든 것을 공개적으로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이를 통해근거 없는 주장에 반박할(박살낼) 겁니다.“라고 전했다.

나녹스에게는 지지자들도 있다. 9월 15일에는 오펜하이머가 “의료검진 및 산업 스크리닝 분야에서 혁신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 언급했다. 한편 켄터는목요일자 종가의 약 3배에 달하는 목표주가를 설정했다. 이 리포트가 발표된 날은 시트론이 나녹스를 “완전한 웃음거리”라고 비난한 리포트가 나온 같은 날이다. 

시트론 측 주장의 핵심은 나녹스가 “가장 간단한 FDA 승인 조차 받지 못할 것”이라는 것.

나녹스는 지난 1월 FDA에 510(K) 신청을 제출했지만 3월에 추가 정보 및 자료 보완을 요청 받았다. 폴리아킨은 올해 안에 추가 신청(멀티소스)을 접수할 것이며 2021년 상반기에는 기 계약된 클라이언트들이 있는 모든 권역의 규제 승인을 받고 2021년 안으로 1,000 유닛을 선적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 

나녹스의 잇작 마얀(Itzhak Maayan) CFO는 공매도 측의 주장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나녹스는 2024년까지 15,000 유닛을 배치한다는 큰목표를 이루기 위해 폭스콘, SKT 등의 전략적 파트너사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마얀은 “장기적으로 주주들에게 가치를 드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전 세계에 15,000 유닛을 만들어 배치하는 것 뿐이다. 투자자들이 듣기를 바라는 것, 그리고 우리가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는 이런 잡음에 영향 받지 않고 목표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https://www.bloomberg.com/news/articles/2020-10-02/nano-x-plans-to-disprove-short-sellers-and-crush-allegations